'나는 즐라탄이다.' - 근거 있는 자기애의 주인공 즐라탄.



'나는 즐라탄이다.' - 근거 있는 자기애의 주인공 즐라탄.



 며칠 전 이동국 선수에 관한 글로 100번째 포스팅을 작성했다. 처음 ‘노마의 풋볼 크로키’블로그를 시작할 때 포스팅 100개 작성을 목표로 했었다. 그 목표에 도달하기까지는 1년 조금 넘는 시간이 걸렸다.


▲ ‘노마의 풋볼 크로키’블로그에 100번째 포스팅을 완성했다.(출처:노마의 풋볼 크로키)


 최근에 입안이 허는 구내염이 몇 군데 생겨 알보칠을 자주 발랐다. 100일 남짓한 아가를 돌보는 처지가 되어 이전처럼 포스팅하는데 할애할 여유가 많이 없다.


 새벽에 AS로마 중계를 한번 볼라치면 다음날 파김치가 될 각오를 해야 하고, 그리 실행에 옮겼다가 며칠간 피로가 풀리지 않는 경험을 했다.

 상황이 이즈음 되자, 최근 축구계의 이슈나 트렌드, AS로마에 관한 이야기를 쫒아서는 관련 글을 제때 써내는 게 어렵다.


 그럼에도 ‘노마의 풋볼 크로키’에 글을 채워가는 취미를 놓치고 싶지 않다. 때문에 생각한 것이 앞으로는 소장하고 읽는 책들 중 흥미롭게 읽은 것에 관한 이야기를 포스팅코자 한다.


▲ 취미로 축구 관련 서적을 모은다. 월간 잡지를 제외 하고, 전자 도서를 포함 약 140 여권의 서적을 소장하고 있다. (출처:노마의 풋볼 크로키)


 일전에 취미로 축구 관련된 책을 사 모은 것이 약 140여 권 가량 된다는 이야기를 했다. (이중 다 읽지 못한 책들도 많다.) 그 가운데는 특별히 애정이 가는 책들이 있다. 당분간은 그런 책들에 관한 내용을 포스팅코자 한다.


▲ ‘나는 즐라탄이다.-한스미디어 출판’ 2011년, 스웨덴에서 이 책이 출판된 뒤 앞선 베스트셀러 판매 기록이 깨졌다. (출처:노마의 풋볼 크로키)


 오늘 내가 선택한 책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자서전 ‘나는 즐라탄이다.’책이다. 여러 축구 선수들의 평전, 자서전들이 있지만 ‘재미’라는 요소만 따졌을 때 ‘나는 즐라탄이다.’책이 단연 압도적이다.



■ “과르디올라! 무리뉴 감독 앞에서 피라미 밖에 안 돼.”


 ‘나는 즐라탄이다.’ 자서전은 ‘페라리를 사놓고 피아트처럼 써먹고 있다고.’챕터로 시작한다. 내용은 즐라탄이 바르셀로나에 머물었던 2009년부터 2011년까지 2년간의 내용이다.


 즐라탄의 성향처럼 책 또한 화끈하다. 자극적이다.


 2009년 레알 마드리드는 카카와 호날두를 차례로 영입했다. 이에 바르셀로나 역시 라이벌 구단이 전력 강화 하는 것을 가만히 지켜볼 수 없었고,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인터밀란으로부터 영입했다.


▲ 바르셀로나는 즐라탄을 데려오는데 큰 지출을 마다하지 않았다. (출처:구글이미지)


 이 영입은 기존 바르셀로나 소속의 사무엘 에투를 인터밀란으로 보내고 거기다 4,300만 유로(한화 가치 약 550억 원 상당)를 얹어주는 것으로 성사시켰다. (에투의 몸값을 얼마로 측정하느냐에 따라 즐라탄의 이적료가 달라지겠지만 당시 최소 900억 원에서 최고 1,000억 원 이상을 예상하는 여론이 다수였다.)


▲ 소설 ‘삼국지’처럼 메시, 호날두, 즐라탄은 축구계 삼분지계를 만들었다. (출처:구글이미지)


 이 당시 메시가 스페인의 라리가를 대표하고 있었다.

 2009/10시즌부터 EPL의 상징이자 맨유의 자랑,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고, 인터밀란 소속으로 세리에A를 호령하는 즐라탄이 바르셀로나로 팀을 옮기며 축구팬들에겐 게임 속에서나 있을만한 판타지가 현실이 되는 순간이었다.


▲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즐라탄은 팬들에게 자신에게 책정된 이적료의 가치를 증명해 나갔다.(출처:구글이미지)


 즐라탄은 바르셀로나 이적 초반, 이름값대로의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5경기에 출전해서 5골을 득점했다. 또 프리메라리가를 대표하는 엘클라시코(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맞붙는 세계적인 라이벌 매치)에서 직접 득점에 성공하며 팀의 승리에 공헌했다.


 그러나 즐라탄의 바르셀로나 생활의 청신호는 길지 않았다.

 어느 날 과르디올라 감독은 즐라탄에게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훈련장에 올 때, 페라니나 포르쉐를 끌고 오지 않는다고 했다. 또 여기서는 인기가 좀 있다고 들떠 있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 자유분방하고 개성이 강한 즐라탄은 과르디올라 감독의 빡빡한 규율대로 돌아가는 바르셀로나의 적응이 쉽지 않았다. (출처:구글이미지)


 즐라탄은 과르디올라 감독의 그런 말이 언짢았지만 세계 최고 구단인 바르셀로나란 명성과, 이적생이란 신분을 생각했다. 그런 말을 듣고 당장이라도 성격대로 반박하려 했으나 참았다.

 이후 자신의 포르쉐 대신 구단에서 제공하는 아우디를 타고 훈련장으로 향했다.


 문제는 메시가 측면에서 플레이하는 대신 중앙으로 포지션을 옮기고 싶어 하면서 시작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메시에게 가운데에서 뛰게 했고, 팀의 전술을 메시 중심으로 수정했다. 그 영향으로 즐라탄은 전방에 고립되었다.


▲ 바르셀로나에서 즐라탄과 메시는 비교적 나쁘지 않은 관계를 유지해나갔다. (출처:구글이미지)


 즐라탄은 통상의 스트라이커와 달리 자유롭게 플레이하는 스타일을 선호하는데 바로 아래에서 메시가 높은 자유도를 바탕으로 플레이하자 그만 최전방에서 미끼 또는 피니셔로만 움직이는 한정된 역할을 맡게 되었다.


▲ 앙리도 바르셀로나에서 로테이션 멤버가 되었다. 벤치를 지키는 앙리와 즐라탄. (출처:구글이미지)


 그럼에도 즐라탄은 좋은 득점으로 성과를 보였지만, 경기 흐름이 좋지 않을때 우선 교체 아웃되거나, 상대 전술에 변동에 따라 교체될 때도 있고, 선발 출전을 하지 못할 때도 있었다. 즐라탄은 그런 대우에 익숙하지 않았다.


 결국 즐라탄은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면담을 신청했고, 면담은 평화롭게 마무리 되지 않았다. 면담 이후 둘은 돌아올 수 없는 감정의 선을 넘어서게 된다. 

그 뒤 즐라탄은 경기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점차 더 줄어들었고, 결국 벤치 신세가 되었다.


▲ 즐라탄과 과르디올라 감독 사이의 감정의 골은 돌이킬 수 없을 만큼 깊어졌다. (출처:구글이미지)


 이 갈등은 라커룸에서 즐라탄이 세탁물 바구니를 발로 차며, 과르디올라 감독을 향해 ‘당신은, 무리뉴 감독 앞에서 피라미 밖에 안 돼!’ 라고 소리치며, 곪은 감정이 폭발하는 것으로 끝이 났다.



 ‘나는 즐라탄이다.’ 책은 시작을 이와 같은 자극적인 이슈의 뒷배경을 설명하며 시작한다. 이밖에도 챕터 곳곳에 즐라탄, 자신의 선수 경력 전반에서 벌어졌던 갈등과 이슈 등의 배경에 대한 폭로들이 자리하고 있다.

 책의 구성과 내용이 그러하다 보니, 재미있지 않을 수 없다.



■ 그라운드 밖, 이적 시장에서도 타고난 공격본능을 가진 즐라탄


 저니 맨(Journey man)은 통상 스포츠 계에서 이 팀, 저 팀을 기웃 거리며 떠돌아다니는 선수들을 일컫는다. 유례는 서양의 전통 수공업 체계에서 숙련공들이 일감을 찾아 돌아다니는 것에서 찾을 수 있다. (네이버 백과사전 검색 결과)


▲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많은 이적을 통해 여러 소속팀의 선수가 되었었다. (출처:구글이미지)


 즐라탄의 축구 인생을 돌아보면 스웨덴 말뫼에서 네덜란드 리그의 아약스, 유벤투스, 인터밀란, 바르셀로나, AC밀란, 파리 생제르맹(‘나는 즐라탄이다’ 자서전에서는 파리 생제르맹 시절까지만 언급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LA갤럭시까지 많은 구단으로 소속팀을 옮겼었다.


 통상의 저니 맨들은 슬럼프 또는 경쟁구도에서 밀린 경우, 타의에 등 떠밀려 다른 팀을 알아보는 예가 많다. 그러나 즐라탄의 경우는 달랐다.

 늘 그를 찾는 팀들이 줄을 섰고, 혹 현재 팀과 마찰이 있더라도 다른 구단을 선택해서 떠나는 이적이 어렵지 않았다.



 앞의 과르디올라 감독과 마찰을 빚었던 즐라탄의 이야기를 좀 더 이어서 하자면, 구단도 선수도 더 이상 같은 둥지에서 머무를 수 없는 상황에 처했었다.


 바르셀로나의 선택은 과르디올라 감독이었다.

 자연스레 고액 연봉을 받고 있는 즐라탄을 정리해야 했다. 즐라탄 역시 전성기를 벤치에서 섞을 이유가 없었다. 그러나 즐라탄은 고분고분 구단의 의지대로 행동을 맞춰줄 생각이 없었다.

 적어도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한방’ 먹이겠다는 속내를 가졌다.


▲ 바르셀로나는 당대 내놓으라하는 공격수였던 다비드 비야를 영입키로 했다. (출처:구글이미지)


 즐라탄과 그의 에이전트 미노는 다른 구단으로 이적하지 않고 남은 계약기간을 바르셀로나에게서 보내겠다고 했다. 바르셀로나는 속이 타 들어갔다.

 이미 즐라탄을 전력 외 자원을 분류하고 새로운 공격수 다비드 비야를 영입키로 한 마당이었다.


▲ 레알 마드리드 역시, 즐라탄 정도의 선수라면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출처:구글이미지)


 바르셀로나는 발렌시아 구단에 다비드 비야에 대한 이적료를 치루르면 많은 돈이 필요했고, 그 이적료를 즐라탄은 판매한 금액으로 상계하려 했다. 게다가 즐라탄은 너무 많은 주급을 받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즐라탄 측은 ‘그렇다면 정 이적해야 할 경우, 그 구단은 한 팀 뿐이다. 바로 레알 마드리드!’라는 답을 남겼다.


▲ 피구가 바르셀로나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을 때, 바르셀로나 팬들은 피구를 향해 경기장 안으로 온갖 오물, 심지어 돼지 머리를 던지고 그의 사진을 불태우기도 했다. (출처:구글이미지)


 바르셀로나 구단 보드진의 낯빛이 잿빛으로 어두워졌다. 그럴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철전지 원수라 여기는 라이벌 팀의 전력을 강화해줄 까닭이 없을뿐더러, 즐라탄 정도의 선수를 레알 마드리드로 보냈을 때 팬들의 성화가 어떠할지 불 보듯 뻔했다. (이미 루이스 피구를 레알 마드리드로 보냈을 때 폭동과 같은 갖은 사고를 겪었던 터였다.)


▲ 바르셀로나 보드진의 애를 태우던 즐라탄은 결국 AC밀란으로 이적했다. (출처:구글이미지)


 결국 이적 시장이 끝나는 시기까지 이런 입장을 고수한 즐라탄은 내내 바르셀로나 측의 애를 태웠다. 그리고 AC밀란이 즐라탄에 대한 관심을 보이자, 즐라탄은 자신을 헐값에 AC밀란으로 이적토록 바르셀로나 구단을 압박했다.

 바르셀로나는 터무니없는 가격에 즐라탄을 AC밀란으로 넘길 수밖에 없었다.


 이 뿐만이 아니다. ‘나는 즐라탄이다.’ 자서전은 즐라탄의 갖은 이적건들에 대한 비하인드스토리를 상세히 다루는 데 이것이 이 책의 또 다른 재미이다.


▲ 말뫼에서 뛰던 어린 즐라탄은 지금과 달리 개인기를 앞세운 드리블러 스타일의 공격수였다.


 막 프로에 입문해 어수룩했던 말뫼 소속 선수 시절, 즐라탄은 아약스로 이적케 되는데, 그저 유명 구단의 선수가 된다는 것이 반가울 따름이었다.

 처음 이적 협상을 경험하고 현재 받는 연봉보다 더 많은 급여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말뫼에서 받던 연봉의 약 4배)과 아약스의 선수가 된다는 것에 기뻤던 즐라탄은 곧바로 계약서에 사인을 해버린다.


▲ 아약스로 이적한 즐라탄은 한껏 기대를 받는 선수로, 반 바스텐의 등번호 9번을 물려받았다. (출처:구글이미지)


 그 결과 즐라탄은 아약스에서 가장 낮은 급여를 받는 선수가 되어버렸다.

 그 배경에는 즐라탄에게 낮은 주급을 지급하는 만큼 말뫼에 아약스는 많은 이적료를 지급키로 한 약속이 었었다. (차량 유지비는 적게 드나 구입가격이 비싼 것과 비슷한)

 이것은 말뫼 구단 측과 아약스 구단 측이 선수를 위한 조건은 배제한 채, 오롯이 각 구단의 이익만 고려해 계산기를 두드린 결과였다.


▲ 즐라탄은 아약스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할 때, 철저히 유벤투스의 입장에서 이적을 추진하므로, 친정팀에 갖고 있는 묵은 감정에 대해 제대로 앙갚음을 했다. (출처:구글이미지)


 나중에 이 사실을 알게 된 즐라탄은 이를 갈며 분노했다.


 약 3년 뒤 즐라탄이 네덜란드에서 손꼽히는 공격수가 되어 아약스에 꼭 필요한 선수가 되었을 때, 즐라탄은 아약스의 재계약 제의를 뿌리친다. 그리고 유벤투스 행을 선택하는데, 친정팀 아약스를 상대로 태업을 불사하는 태도로 유벤투스 측에 유리한 협상 분위기를 만든다.

 그 결과 아약스는 즐라탄이란 걸출한 간판 공격수를 판매한 값이라고 볼 수 없는 금액을 받고 즐라탄을 유벤투스로 넘긴다.


 그뿐만 아니라, 즐라탄은 유벤투스가 2006년에 칼치오폴리(Calciopoli, 승부조작)에 휘말려 2부 리그로 강등 조치를 당할 때, 팀을 떠나고자 했다.(즐라탄만이 아니라 여러 선수들이 이때 유벤투스를 떠났다.)


▲ 모라티와 베를루스코니의 적과의 동침. 이 두 구단주들은 TV쇼에서 서로의 클럽 유니폼을 교환했다. (출처:구글이미지)


 이 당시 즐라탄을 적극적으로 노린 구단들은 AC밀란과 인터밀란이 있었는데 이 두 팀은 서로에 대한 적개심으로 오랜 라이벌 관계를 이어온 배경이 있었다.


 즐라탄은 AC밀란의 베를루스코니 구단주(AC밀란 구단주와 이탈리아의 총리를 동시 역임했던 인물)와 인터밀란의 마시모 모라티(석유 재벌로 인터밀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인 구단주였다.)사이에서 서로에 대한 경쟁 심리를 이용해 절묘한 줄다리기를 하며 본인에게 긍정적인 이적 조건을 따내기도 했다. (그 줄다리기 끝에 인터밀란 행을 택했다.)



■ ‘나는 즐라탄이다.’ 책은 시종일관 각종 사건에 대한 폭로들로 이어진다.


 ‘나는 즐라탄이다.’ 책에는 여러 인물들이 거론되는데, 대부분 즐라탄이 마찰을 빚었던 인물에 관한 내용들로 이루어져있다.

 대표적으로 위에서 말했던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일화가 있다.

 그 밖에 아약스 시절 팀의 주장이었던 반 더 바르트와의 갈등으로 인한 에피소드가 실려 있으며, 아약스의 단장이던 루이스반할 감독과의 마찰, 유벤투스에서 한솥밥을 먹게 된 비에이라와 주먹다짐을 한 이야기 등이 실려 있다.


▲ 아약스 소속이던 반 더 바르트와 즐라탄은 국가대표 친선 경기에서 거친 경합을 한 차례 갖은 뒤, 소속팀에서 갈등을 빚기 시작했다. (출처:구글이미지)


 이 모든 내용들은 즐라탄식 화법으로 에두르지 않고 직설적으로 시원시원하게 거론된다.


 또 즐라탄은 자선전 출판의 기회를 빌어 책 속에서, 자신의 스승 내지 은사임을 주장하며 지금의 자신이 있도록 지도하고 공헌한 것이라 일컫는 이들을 향해, 죄다 허튼 소리를 늘어놓는 작자들이라 일침을 가한다.


 본인이 인정하는 진정한 은인 및 스승은 몇몇 되지 않으며 나머지 대부분은 자신의 인기에 편승코자 하는 속물들임을 대놓고 말한다.


 이런 구성들과 내용들이 책 속에 즐비하니, 포스팅 서두에서 언급한대로 이 책이 ‘재미’가 없을 수 없다. 때문에 축구 선수 자서전에 관한 책이라면 ‘나는 즐라탄이다.’를 주위에 읽어보라고 권한다. (물론 축구팬들이라면, 특별히 본인이 좋아하는 선수의 관련 서적이 더 흥미 있을 수 있다.)


▲ 즐라탄은 2018년 12월, 연말호 표지를 장식했다. 적지 않은 나이에 축구계의 변방이라 말할 수 있는 MLS리그에서 뛰고 있지만 그의 영향력은 여전하다. (출처:포포투)


 두서없이 작성한 글을 황급히 마무리 지으며 한마디 덧붙이자면, ‘나는 즐라탄이다.’ 자서전은 선수 본인의 성향대로 굉장히 주관적인 관점에서 쓰였으며, 보는 이의 가치관에 따라 불편한 내용들도 있을 수 있다. (억지스런 주장도 책 곳곳에서 만나볼수 있다.)


 그럼에도 이 책은 재미가 있다. 그래서 아직 읽지 않은 축구팬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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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

  • 2019.05.27 01:43 신고

    제가 좋아하는 축구선수중 하나인 즐라탄
    가장 큰 이유는 근거있는 자신감이죠!
    맨유 시절 다리다쳤을때 이겨내는 모습이 너무 멋있어었죠 :)
    자주 소통해요!구독 합니다

    • 2019.05.27 02:47 신고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라탄은 MLS에서도 여전히 근거있는 자신감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보다 더 즐라탄이 선수생활을 롱런하며 이어가길 응원해요!

  • 2019.06.03 20:28 신고

    블로그 잘 구경하다 갑니다 ^^. 제 블로그도 한번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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